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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67회)/영림목재, 중기중앙회에 파이프 오르간 기증(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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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1. 9. 2)
영림목재, 중기중앙회에 파이프 오르간 기증
▲ 1억원 상당 오르겔 기증식에 참석한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영림목재 강영신 여사, 이경호 대표(사진 왼쪽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목재전문기업 영림목재(대표·이경호)가 중소기업중앙회에 1억원 상당 '오르겔(파이프 오르간)'을 기증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 부회장이면서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인 이 대표는 1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 오르겔 기증을 약속했다. 제작은 우리나라 최초 오르겔 마이스터 홍성훈 오르겔바우대표가 맡았다.
오르겔은 크기에 따라 2천500~5천개 나무파이프가 필요하고 제작 기간도 평균 1년 이상 걸리는 정교한 악기다. 또한 한 악기에서 내는 소리가 20만개를 넘고 그 음역대가 넓어 '오케스트라' 또는 '악기의 여왕'으로 불린다.
이런 이유로 오르겔은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실제 오르겔이 연주되는 모습은 전문 클래식 공연장이나 대형성당과 교회에서만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곧 오르겔의 웅장한 자태와 아름다운 선율을 중기중앙회 여의도 신관 건물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국산 목재의 활용률을 높이기위해 노력해온 이 대표는 "오르겔이 중앙회에 놓여진다면 많은 CEO와 일반인에게 국내 목재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증은 영림목재 창업자이며 이 대표의 모친 강영신(87) 여사의 사회공헌 의지가 담겨,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는 CEO 모자(母子)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강승훈기자
입력시간 2011.09.01 22:56
데스크승인 2011.09.02 지면보기 강승훈 | shka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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