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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중계석/이한구(83회) 시의원(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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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1. 5.20)
"백령도 골프장 건설 안될 말"
이한구 시의원, 행안부 연구용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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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원이 '서해5도 평화관광단지' 조성 계획 중 백령도 골프장 건설에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이한구(민·계양 4) 의원은 19일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항만공항해양국 주요 예산사업 보고에서 "사람들이 백령도를 찾아오는 이유는 자연환경 때문"이라며 "골프장이 건설되면 자연이 크게 파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백령도에 부족한 도로와 숙박업소 등 기반시설을 늘리는 방안이 낫다고 본다"며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에 시가 골프장 건설 반대의견을 제출하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같은해 12월 서해5도를 평화의 섬으로 선포한 뒤 관광단지로 묶는 계획을 내놨다.
이 계획에는 오는 2015년까지 백령도에 골프장과 카지노, 경비행장, 숙박시설 등을 건설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면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한 북한이 서해5도를 공격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시는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5도에 중국인 관광객을 최대 4만명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의 계획은 행정안전부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에서 검토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사실상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서해5도 평화관광단지 조성의 핵심"이라며 "골프장이 빠지면 중국인이 백령도를 찾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
2011년 05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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