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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택(56회) 새얼재단이사장, 남북경협아카데미 서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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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1. 5.19)
평화 여는 인천시대 도래
통일의 시대 대비할 때다
지용택 새얼재단이사장
남북경협아카데미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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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제1기 남북경협인 천아카데미에서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최종철 기자
“평화를 여는 인천, 통일을 여는 인천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천 앞바다의 많은 섬들은 곧 ‘황금섬’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와 인천대가 주최하고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원장 이갑영)과 기호일보가 주관한 제1기 남북경제협력 인천아카데미가 18일 인천대 미래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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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섯 번째 연사로 나선 지용택(74)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인천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남북경제협력을 비롯한 통일의 시대를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 이사장은 이날 강의의 시작을 ‘죽산 조봉암 선생’으로 풀었다. 인천 출신의 선구자인 조봉암 선생의 평화와 시대정신을 오롯이 되살려야 한다는 의중에서다.
지 이사장은 대법원이 조봉암 선생의 무죄를 판결한 이후 인천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봉암 선생에 대한 추모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도 언급했다. 특히 죽산 선생의 동상을 건립하려 할 때 좌우의 대립구도 없이 양쪽 모두가 일심단결하는 모습도 소개하며 평화의 기운을 알렸다.
이어 “이념이 국민을 먹여살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좌파와 우파를 가르는 정치이념은 이제 설 자리가 없어졌다”고 확신했다.
이와 함께 지 이사장은 송영길 인천시장의 남북화해협력도 주목했다.
강화평화교동산업단지, 배곯는 북녘 아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말라리아 예방 남북 공동방역 등을 거론하며 남북평화의 길을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이끄는 모습에 힘이 실리길 바랐다.
한편, 지 이사장은 1975년 노동자 자녀를 돕기 위해 ‘새얼장학회’를 만들어 운영하다 1983년 ‘시민의 힘으로 운영한다’는 원칙을 갖고 ‘새얼문화재단’으로 확대했다.
이후 36년 동안 가곡과 아리아의 밤·국악의 밤·새얼백일장·황해문화 발간 등을 운영해 왔으며, 25년간 한 달에 한 번 명사를 초청하는 ‘새얼아침대화’는 302회를 맞는 저력을 보여 줬다.
2011년 05월 18일 (수) 20:42:08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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