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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이명노(104회)씨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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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11. 4.27)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연기 펼칠 것”
최고의 연기자 꿈꾸는 야구선수 출신 이명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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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한 야구를 접고 연기자로 새 출발은 쉽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연기자가 목표이기 때문에 저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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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25)씨는 인천고 3학년 때까지 야구선수였다. 석천초 6학년 때 처음 야구공을 잡았던 그는 대헌중을 거쳐 인고에서 투수로 활동했다.
프로야구 선수로 성공하고 싶었고,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그는 연습 때마다 많은 공을 던졌다. 그러나
오히려 화가 됐다. 부상으로 야구 인생을 접어야 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힘들었던 그는 주저앉아 있을 수 없었다.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모델 세계에 뛰어 들었다,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했다.
부모님은 걱정스런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80㎏ 중반이던 몸무게를 15㎏ 줄이는 등 최선을 다했다.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그에게 다가왔다. 먼저 군대 문제를 해결했다. 특전사 헌병대에서 2년을 보냈다.
제대 후 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인 연기를 배웠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 대학에 들어가 제대로 연기 공부를 하고 싶었다. 남들보다 늦었지만 지난 2009년 명지대 연극영상과에 입학했다.
또 처음으로 연기자로 무대에 올랐다. ‘천상시계’, ‘건곤감리’에 출연하면서 연기의 맛을 서서히 알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다. 이 회사에 속한 연예인은 비스트, 지나, 포미닛 등이 있으며 연기자는 그가 처음이다.
그의 첫 공중파 드라마 출연은 최근 끝난 김태희·송승헌 주연의 MBC 드라마인 마이 프린세스였다. 김태희의 집사로 비중은 작았지만 전체 16회 중 10회에서 얼굴을 비쳤다.
드라마는 처음 접해 낯설고, 어려웠지만 이순재 등 대선배들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연기를 배울 수 있었다.
그의 롤 모델은 이병헌, 하정우다. 정적인 분위기에서도 눈빛, 몸동작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연기를 꿈꾸고 있다.
그는 “시청자들이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연기가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인천 출신인 만큼 고향을 알릴 수 있는 작품에도 꼭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 04월 27일 (수)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부디 성공하시길 염원합니다...그리고, 꼬옥 이루실 겁니다...(^+^)
이정헌님의 댓글
인고야구부 출신중에 79회 텔런트 윤철영(사랑과 전쟁에 출연다수)이 활동하고.. 인고출신중에 텔런트 가수 개그맨에서 활약하는 동문이 꽤 있죠....선배님들을 잘 관리하시구요.
1990년대 중반에는 동시에 KBS 사장(홍두표)과 부사장(최동호)이 인고선배님이었구요.그때가 지금 이라면
탄력을 받을텐데.. 후배님 화이팅
류래산님의 댓글
2004년 미추홀기때 처음 던지는 모습을 봤던 언더 투수였습니다(이명로 선수에겐 고교시절 데뷔 투구였고 마지막 투구였습니다).. 얌전한 친구였다는 기억이 있는데 ^^ 현지웅, 황교현 등과 동기입니다..
이도경님의 댓글
모델활동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ㅎㅎ
김성수님의 댓글
우측주관절로 고교때까지 선수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