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www.inkoin.com
본문
『당신 치매병원 좀 다녀 오세요』
『왜?』
『정신이 왔다 갔다 하나 봐』
『근거는?』
『하나, 어제 핸폰 놓고 나왔다고 주차장으로 가져오라 전화했죠?』
『했지』
『핸폰을 손에 들고 없다 했어요
당신 핸펀으로 전화했잖아요.』
『갈무리처럼 내가 왜 이런지 몰라
나훈아 한테 물어 볼까?』
『둘, 커피물 끓이는데 컴퓨터 하느라
물이 다 마르고 주전자 바닦이 벌겋게 달었어요
그때 내 안 들어 왔으면 부엌 다 태워 먹을뻔 했어요
『컴터는 나의 놀터야...놀이에 빠지니..ㅎㅎㅎ』
『결정적 세 번째,
변기에 소변 보고 물 안 내리기』
『그 오줌이 내 껀지 당신 껀지 어찌 구분하나』
『山에 다니시는 당신
숲속에 사람똥인지 개똥인지 어찌 구분하죠?』
『휴지가 있고 없고지』
『마찮가지 이치로
변기통 男줌/女줌의 구분도 숲속 개와 사람 구분처럼
휴지가 성별 ♀,♂를 말해 주네요』
아...터키의 저주인가?
3.26(토)
결혼 후 딸 첫 생일날 사돈어른과 식사하고
돌아 오는 길에 화물차에 뒤에서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날 전철타고 갔으면 편히 다녀 오는 건데
성현님 딸 결혼과 중복되어 불가피하게 차를 몰았는데...
아...터키의 저주인가?
다행이 아픈데는 없어
삼성A/S에 차 맡기니
『랜트카 신청 할까요?』
『차는 필요없습니다』
『안 쓰면 보험회사서 수당 나옵니다』
터키 다녀 오느라
거의 580만원이 소요 되었습니다
재원은 여기저기 꼬부쳐 둔 비자금
그리고 동생이 준 호주달라, 일본돈, 카드...
회사서 여행경비 500만원이 지원되는데 그것은 6월말
퇴직금과 함께 나오니 영양가가 하나도 없습니다.
가난한 집에 제사 자주 돌아오듯이
아들 원롬 보증금 300만원/ 임프란트 120만원
견디다 못해 사채를 씁니다.
『아내야...사회생활 해야는데..50만원만..
안그럼 카드깡이라도...』
뽕 빠지는 것을 아시는지 93 노모께서
『애비야 네 돈 없는것 같구나』
10만원을 일주일후 또 3만원을 주십니다
『전 괜찮아요』하며 덥석 받습니다
4.14.17:30
껌 씹는데 뭐가 씹혀
애고고 어금니가 깨집니다
옛날 삼프라치로 해 박은 뽕이 빠진 겁니다.
또 23만원을 허공에 날립니다...
아...터키의 저주인가?
허기진 배를 움켜 지는데
4.18.09:00 문자메시지가 옵니다
『LIG보험서 기업은행
115-005abc-03-012 구좌로 25만원 입금』
아하 랜트카 비용이구나 역시 情義는 살아있네
이 돈으로 봉급날 25일 까지는 목 적실 수 있고
또 무시무시한 터키저주로 부터 벗어 날수 있었습니다..
이젠 터키저주 없고 사랑스럽고, 情義로운 곳서
情 부치고 오순도순 살고 싶네 헌데 그곳은 어딜까?
『이제 情意가 숨쉬는
www.inkoin.com서 情 부치고 삽시다』感情평가사
ps. 성현과 환성은
www.inkoin.com에 헌신 할것을 다짐합니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桃園結義 같습니다..열심히 돕겠습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情 좋은말인데...초코파이가 생각나지?!
李桓成님의 댓글
헌데 情의을 政의으로 취급하는 이 있어 안타깝네...ㅋㅋㅋ
박홍규님의 댓글
귀엽게 봐주세요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