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11. 4. 5)


"공모전·전시회 등 활용 국제적 관심·호응 얻어"

강상석 인천시 도시디자인 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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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가득찬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상석(55·서기관) 인천시 도시디자인 추진단장은 최소의 예산을 활용해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로 조용한 가운데 열정을 다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부임한 이후 10월까지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인천'을 공모주제로 소래포구와 소래철교, 아암도해안공원 등에 대한 도시디자인을 국제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8개국 345개의 작품이 접수돼, 1차 예선심사 결과 207작품이 선정됐으며 2차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11월에 전시회를 가졌다.

조용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의 그는 22명의 직원들과 한달여간 거의 밤을 새우며 공모작업과 국제전시회를 준비해 국제적인 호응을 얻으내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냈다.

"인천시 디자인추진단 직원들은 2009년에도 '인천국제디자인어워드'(iida2009)를 주최해 96개국 3천700여명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며 "디자인 전문 행정인력으로 국내외에서 최고로 인정받으며 성장하는 게 도시디자인추진단 전 직원들의 목표 "라고 강조했다.

강 단장은 인천고와 인하대 출신으로 1974년 공직에 입문, 인천시 경제통상국 기업총괄팀장, 인천대 사무처, 사회복지봉사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그는 '일을 즐길 줄 아는 자가 진정한 프로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 최근 읽은 책은 '삼성처럼 일하라'(저자 문형진)며, 취미는 자전거타기와 등산.

/김신호기자 sh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