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仁高人 자부심 갖고 TF팀 상담" (퍼온글)
본문
퍼온곳 : 경인일보(11. 3.22)
[주요대학 합격 성공 비결은]"仁高人 자부심 갖고 TF팀 상담"
'전통 명문' 인천고, 수도권 대학 합격자 다수 낸 비법 소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 '맞춤형 진학지도'로 많은 주요 대학 합격자를 배출한 인천고등학교 진학상담실에서 21일 오전 인천고 학생이 진로·진학 전문가로 구성된 선생님으로부터 '다면적 종합진로 진학상담'을 받고 있다.
/김범준기자 bjk@kyeongin.com
[경인일보=김민재기자]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인천고등학교(교장·조성부)는 전통의 명문답게 해마다 주요 대학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인천고가 지난달 21일 집계한 2011학년도 대학 합격자 현황을 보면 서울대 4명, 고려대 7명, 연세대 8명, 서강대 2명, 한양대 14명, 성균관대 6명, 포항공대 5명 등 모두 193명이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과 특수대학에 합격했다. 또 인천대 68명, 인하대 48명 등 인천지역 대학 합격자를 126명 배출했으며, 경기도 소재 대학에도 87명이 합격했다.
인천고의 특별한 입시비법은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맞춤형 진학지도'다.
일반적으로 학생 개인의 입시방향은 고3 담임교사나 학년부장의 의견에 좌지우지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인천고는 다르다. 인천고의 진학지도는 담임 위주가 아닌 진로·진학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이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INS'라는 성적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과목별·연도별·시험유형별 성적을 그래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학습전략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우리인고'라는 개인이력관리철을 학생들에게 나눠 주고 교과활동 이외의 수상실적, 여행수기, 독후감, 자격증 등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자료들을 한데 모으도록 하고 있다. 이 관리철은 학생들의 진학상담이나 수시전형 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된다.
대입지원부 임용호 교사는 "담임이 누구냐에 따라 변수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학년이 바뀌어도 연속성이 있다는 것이 인천고만의 장점"이라면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성적과 진학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인천고는 유난히 정시에 강하다. 2011학년도 4년제 대학 합격자 675명(중복합격자 포함) 가운데 70여명을 제외하곤 모두 정시로 대학에 진학했다. 지난해는 40명만 수시로 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최근 대학입시전형이 정시보다 수시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까닭에 인천고도 수시 합격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좁아지고 있는 정시의 문을 두드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116년 역사의 인천고는 과거부터 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다. 그만큼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꾸준히 입학하고 있는 것도 인천고가 좋은 대입성적을 내는 이유 중 하나다. 또 학생들이 '인고인(仁高人)'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는 것도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한다.
손근섭 교감은 "학생들 스스로 인천고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흔들림 없이 자기관리를 하는 것이 일반 학교와 다른 점"이라며 "학생들이 학교명성을 실추시키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데스크승인 2011.03.22
김민재 | kmj@kyeongin.com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