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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열(65회) 인천문인협회장 취임 포부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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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1. 3.16)
정승열 인천문인협회장 취임 포부
"회원 단결로 지역문학 발전 돕겠다" 계간 문예지 전국 활성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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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김영준기자]"협회 구성원들의 화합을 꾀하고 지역 문인들의 창작 기반을 닦는데 모든 힘을 보태겠습니다."
최근 한국문인협회 인천시지회(이하 인천문협) '제50차 정기총회 및 제34대 임원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인천문협 회장에 당선된 정승열(64) 신임 회장은 "6년간 협회를 잘 이끈 전임 회장의 뒤를 잇게 돼 회원들의 기대가 큰 만큼 어깨도 무겁다"며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서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우선적으로 인천문협이 발간하는 계간 문예지 '학산문학'을 전국적으로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회장의 노력으로 '학산문학'은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지역 계간 문예지로 발돋움했다"며 "현재 일부 지역 문인들은 '학산문학'이 지역 문인들을 등한시한다는 의견을 내지만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앞으로도 지역 외의 작가들에게도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같은 문제로 인해 '학산문학'은 전국적인 담론을 이야기해야 하며 이와 관련 취임하면서 회원들에게 이해를 구했던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념 혹은 집행부와 갈등 등으로 협회를 떠났던 사람들도 포용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얼마가 될 지는 모르지만, 그간 이념적 요인 등으로 협회를 떠났던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이러한 부분까지 포용해서 갈등 없는 협회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그는 "뛰어난 사람은 못 하는 사람을 깔 보는 것이 아닌 북돋워 주고, 반대급부에선 뛰어난 사람을 존경해주는 문화를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사는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979년 10월 등단한 정 회장은 '새가 날개를 퍼덕여도 숲은 공간을 주지 않았다' '단풍 1' '단풍 2' 등의 시집을 냈으며, 인천시 문화상과 인천예총 예술상을 수상했다.
데스크승인 2011.03.16
김영준 |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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