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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세영(63회) 인천사랑운동협의회장 취임 포부(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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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1. 2.24)
인터뷰 / 이세영 인천사랑운동협의회장 취임 포부
"항도시민의 긍지 키워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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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경인일보=홍현기기자]"인천시민이 인천에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지난 17일 취임한 인천사랑운동협의회 이세영 회장은 "현재 인천시민은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인천에 대해 타 지역 사람들은 '짠물', '지저분함'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야 인천에 대한 애정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생각하는 인천이 앞으로 가져가야 할 이미지는 자유, 정의, 평화의 혼합이다.
그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열강의 역사가 인천과 함께 했다"며 "이런 역사가 인천의 이미지를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해방, 민주주의 성취, 열강의 세력 다툼 등 세계의 중심에서 인천은 자유, 정의, 평화의 상징물이나 다름없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의 이미지 개선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시민과 논의를 거쳐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며 "인천에 '횃불'과 같은 상징물을 만들거나 인천 앞바다의 떠오르는 해를 홍보하는 것 등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많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며 "서로를 배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세계적 도시인 맨해튼이나 뉴욕에서 토박이를 찾고 계층을 나누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인천도 고향이나 계층으로 편을 가르지 말고 모두 인천이란 이름 아래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협의회 운영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그는 "협의회는 정치, 종교, 이념의 틀을 넘어서서 인천이란 이름으로 함께 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인천을 사랑하자는 단순한 말이 인천시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인천은 섬, 바다, 산 모든 것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많다"며 "인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역에 애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데스크승인 2011.02.24
홍현기 |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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