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기호일보(11. 2.25)



40년 올곧은 교직생활 전수

안태홍 신송초 교장

명예퇴임 기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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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행사에서 벗어나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펴낸 교육의 길라잡이 책 출판기념회와 함께 퇴임식을 가진 안태홍(62)인천신송초등학교장.

인천신송초등학교는 24일 오후 코리아웨딩타운(연수구 송도동) 6층 사파이어홀에서 동료 교장, 학부모, 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개교와 함께 부임해 정년을 맞은 안태홍 교장의 정년퇴임식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여러 행사 중 퇴임 영상 상영과 제자가 올리는 글 등의 순서에서는 안 교장이 눈물을 흘리는 등 여러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이 책은 교사들이 필요한 교육의 기본적인 자세와 마음가짐, 학생들에게 들려줄 훈화 등 다양한 이야기와 자료들로 구성됐다.

안태홍 교장은 “40년 넘게 청춘을 바쳐 온 교정을 떠나야 한다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지만, 저보다 더 훌륭한 후배 교사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하게 떠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모든 교사들은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면 우리의 교육은 앞으로 더욱 밝아질 것이다”라고 정년퇴임 인사를 말했다.

한편, 안 교장은 1969년 안산 대부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인천신송초교장까지 4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2011년 02월 24일 (목) 20:11:01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