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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덕(32회) 등 작품 실어(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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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1. 1. 6)
인천 문인 희곡·평론 재조명
월북작가 진우촌·함세덕 등 작품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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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협회인천시지회 |
한국문인협회 인천시지회가 '작고인천문인선집 3집'(인천문협·302쪽)을 펴냈다.
희곡과 평론으로 구성된 3집은 2008년 1권 시집, 2009년 2권 소설집에 이은 것이다. 이번 선집엔 1923년 동아일보 1000호 기념 희곡 공모에 당선하면서 문단에 등단한 진우촌, 희곡분야에 우뚝한 존재 가능성을 보이다 월북한 작가 함세덕의 작품을 실었다.
또 인천문협에서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김진엽 작가와 조일도 전 협회장의 희곡작품도 눈에 띈다.
게재 작품은 구가정의 끝날·길남이의 꿈(진우촌), 동승·산허구리(함세덕), 과수모녀·경신역마놀이(김진엽), 왕에게·버리고 간 노래(조일도) 등이다. 김동석의 평론 순수의 정체·금단의 과실도 실렸다.
평론은 1947년 김동리와 순수 논쟁을 벌여 우리 문단을 뜨겁게 했던 인천출신 평론가 김동석의 작품 두 편이 실렸다.
김동석은 인천이 배출한 평론가로 크게 기대를 모았지만 월북을 끝으로 더 이상의 작품을 만날 수 없게 된 작가다.
공교롭게도 이번 선집에 실린 진우촌, 함세덕, 김동석은 모두 월북한 문인이다. 인천 작가들이 월북한 것은 당시 문단에 유행한 프로문학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일제에 극심한 수탈에 신음하던 인천의 현실이 그들을 프로문학에 경도시켰을 것이라고 인천문협은 보고 있다.
김윤식 회장은 "희곡이나 평론은 문학 장르에서도 특히 대중의 선호를 받지 못하는 분야지만 인천이 배출한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고 전파해야 한다"며 "인천문협이 펴 내는 선집들이 인천 문학, 나아가 한국 문학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만2천원.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
2011년 01월 06일 (목)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인천만 일제의 수탈에 신음했나??? 결코 아니다.단지 이유가 필요했겠지...자진월북=빨갱이(자생적인 빨갱이가 더 무섭다는건 6.25를 겪은 세대는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건 퍼오지 말았어야 한다.황차 뭐가 자랑스럽다고 인상출신임을...
김우성님의 댓글
이 작가들 중 함세덕의 작품은 이미 국어 교과서에 실려 가르치는 지가 10수년 된 것입니다.
흥규 아우님의 댓글이 ----.
그리고 나는 6.25 중 태어나기는 했어도 겪어보지는 않았는데----.
박홍규님의 댓글
일제 말 다수의 친일연극을 창작한 대표적인 좌익,월북,모방,친일작가이며 자진월북한 자입니다...비록 해금됐다고 하나 빨간색이 흰색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문학적 성과가 아무리 높다한들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