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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들의 새해희망/ #박찬교(69회) 소양초등학교 교장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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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0.12.31)
토끼띠들의 새해희망
2011년 토끼띠를 맞아 인천 각계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우리 주변 토끼띠를 만나 한 해를 뒤돌아보고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박찬교 소양초등학교 교장
▲ 박찬교 소양초등학교 교장
“2011년에 꼭 중국어회화 자격증 시험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흔히 외국어 자격증 취득 준비를 얘기하면 취업 준비생 혹은 진급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우선 떠올린다. 하지만 중국어회화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는 이는 바로 교직생활을 39년간 지낸 1951년생 박찬교 소양초등학교 교장이다.
그가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곳은 다름아닌 2010년 4월 천안함 사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던 백령도 북포초등학교다.
박 교장은 “1972년 3월 백령도 북포초등학교에 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자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백령도에서는 북한의 군사훈련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백령도에서는 조회시간 운동장에서 북한군 전투기를 볼 수 있었고 밤에는 대공포탄 소리도 들렸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참 순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39년간의 교직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과거의 교육은 인간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 주고 용기를 줘 사람을 변화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필기, 공부, 숙제 등을 하나하나 확인했지만 눈과 귀로 하는 교육으로 변화하면서 교육에서 감동이 사라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어학 공부에 열심이다. 이미 그의 일본어 구사 능력은 전문 통역사 못지않다.
“일본어를 넘어서 중국어에 도전하고 있어 매주 목요일 한중문화관에서 3시간씩 학습한다”며 만만치 않은 도전을 즐기는 모습이 역력하다.
HSK4급 자격증 소유자인 그는 2011년에 중국어회화 자격증 시험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0년 12월 30일 (목) 11:35:13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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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두님의 댓글
박찬교 새해 복 만땅 건강하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