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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57회) 인천시교육감 취임 100일(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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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0.10.11)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취임 100일 …'인재육성'강조
"학업성취목표 관리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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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나 교육감은 지난 8일 인터뷰를 통해 내년도 인천교육의 기본방향을 이같이 정했다며 인재교육, 인품교육, 신뢰교육, 학습환경 개선, 만족교육 방안을 내놨다.
나 교육감은 인재교육의 방안으로 '학업성취목표 관리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과 지역지원청은 학력향상 전담팀을 만들고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성적 관리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성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계도 만들어진다. 분야별로는 외국어 회화, 직업체험 등 인재 양성 교육이 함께 추진된다.
인품교육의 일환으로 창의체험학습이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인천사랑교육, 생활중심 효교육, 문화예술교육 분야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뢰교육은 교원평가와 맞춤형 교사 연수제도가 핵심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믿을 수 있는 교육을 위해 교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길러야 한다는게 나 교육감의 생각이다. 교육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꼽혔던 교육비리는 철저한 감사활동을 통해 잡기로 했다.
학습환경 개선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자연에 가까운 교육환경과 최첨단 시설을 갖추는 정책으로 마련됐다. 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휴대전화와 컴퓨터로 자녀의 통학 상황을 볼 수 있는 체계를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계획이 들어갔다.
나 교육감은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최근 시와 협의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교육복지에 힘쓰기로 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국제 교류도 점차 확대키로 결정했다.
나 교육감은 "어느 때 보다 분주한 100일이었다"라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하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교육감은 최근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판받았던 부분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나 교육감은 최근 논란이 된 태풍 수해 복구 중 '골프 회동'과 '자녀 특채 의혹'에 대해 "거짓없이 진실만 알려지면 충분하다"며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으나 반성하고 있고 이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나 교육감의 비위 행위가 상세하게 담겼다는 투서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는 내용이지만 내가 부족하니 그런 투서도 오가는 것 아니겠는가"라면서도 "거짓말이 통하는 세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
2010년 10월 1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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