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서균(75회) 서곶중학교 교장 (퍼온글)
본문
퍼온곳 : 인천신문(10. 9.3)
사람과사람
'행복한 학교' 만드는데 최선
이서균 서곶중학교 교장
“평소 꿈꿔왔던 교육의 장을 만들어 보겠다. 두려움도 없지 않다. 선배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곶중학교에서 교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이서균 교장(53)의 취임 소감이다.
![]() |
이 교장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게 자신의 소임이라고 말한다. 그의 미소에서는 이미 행복이 시작된 듯 했다. 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교직원이 행복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직원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덩달아 행복해 지고, 이런 환경에서 학생들의 실력향상은 당연히 이뤄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교직원은 긍정적이고 안정된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야 된다”며 “그러한 마음가짐은 얼굴에서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될 것이고, 그런 얼굴에서 학생들은 진정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에게는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학교에서의 생활지도는 필요없게 될 것이고, 이런 환경이 조성되면 학력향상도 수반될 것이라는게 이 교장의 생각이다.
이 두가지가 실현될 때, 인천 학력 전국 꼴찌의 불명예도 벗어날 것이라고 덧 붙였다.
그는 “전국 최하위라는 통계를 접할 때 마다 인천교육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지역적, 환경적으로 열악하고, 특수목적고 등의 부족으로 서울에 우수한 학생들을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은 핑계일 수 있다”며 “현재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한해 한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 최 일선 교사들의 행복한 교육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버지로서 평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자’는 가훈으로 두 딸을 키워왔다는 이 교장은 “스물 여섯, 스물 다섯살 딸들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원이 됐으면 한다”며 “대학을 졸업해 사회의 주역으로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웃음지었다.
2010년 09월 03일 (금)
정민교기자 jmk2580@i-today.co.kr
댓글목록 0
임영섭님의 댓글
인천학력 전국 꼴지의 불명예 운운..중학교가 평준화된지도 어언 40년 가까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원숭이 대마초 물던 시절 흘러간 유행가가 고등학교도 아닌 중학교에서 실시간으로 회자되는 모양이군요.요샌 중학교도 전국적으로 줄을세워서 등수매겨 비교를 하는가 보죠??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수구 세력들같으니.
임영섭님의 댓글
중학교는 건강한 인성과 자질함양,교육인프라<지적능력과 신체적 기초체력 배양>바탕을 구축하는 기간이지 학력배양을 경주하는 기간은 아닐텐데.대학 수학능력 배양과 경주는 고등학교 3년과정이면 충분하고도 남음.우리는 당시 그 어렵다는 본고사 시스템하에서도 독학으로 몇달만에 전 대학 학과를 전부 자유이용권으로
한상철님의 댓글
윗 글에 우리라면 신분도 밝히지 못하는 인간이 그리 많다는 야그 인가? 본고사 운운 하는걸 보니 내 단언컨데 그 당시 학습 능력은 지금에 중학교 만큼도 않 된다오 인고인을 폄하하는 "서생원" 같으니라구, 독학을 야그 하는걸 보니 인고인은 아니고 검정 출신 같은데 학적 없는 이에 시기라고 하기엔 넘 치졸하니...
이준달님의 댓글
인고 동문으로서 축하와격려가 이루어져야하는 내용의 본문인데... 有口無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