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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윤인문(74회) 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장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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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10. 9. 8)
"기능대회 취업 발판되도록 노력"
<금주의 인물> 윤인문 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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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인천에서 다시 열리게 된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윤인문 정보직업교육과장이 주인공이다. 윤 과장과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인연이 많다.
인천기계공고 교사 재직시절 기능경기대회 출전하는 학생들의 지도를 맡았었고, 교육청에서는 담당 장학관을 지내면서 그 역시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관련한 많은 생각을 해왔다.
특히 전문계고 학교장으로 생활하면서 학생들이 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하는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윤 과장은 “기능인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이 많이 낮아진 것이 무엇보다 안타깝다”며 “우수한 기술을 갖은 기능인을 양성하고 대우하는 것은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15년만에 다시 인천에서 열리는만큼 텃밭에서 인천 학생들이 선전할 것이라는 기분좋은 전망을 하고있다.
이미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제조 분야에 출전하는 학생들부터 나날이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서비스 분야 학생들까지, 윤 과장은 조심스레 상위권 쟁탈을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대회는 대구에서 열렸는데 대구가 3위를 차지하며 예년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인천 학생들의 저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하지만 매년 기능경기대회를 할때 마다 마음 한켠에 묵직함을 지울 수가 없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상을 받아도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이 인천은 여전히 열악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대회장상에 해당하는 은상을 받은 학생이 끝내 취직을 하지못해 대학에 진학하게 된 것을 교사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윤 과장은 “학생의 수상실적을 들고 지역기업에 취업을 부탁 했지만 끝내 기업에서 인정해 주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기술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민간기업과 지자체, 교육청 등 관계기관들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기업이 나서서 전문계고 학생들을 양성하고 지원하며 기술을 키워 근로자로 채용하는 타지역의 사례들은 그래서 더 씁쓸하다.
그는 “기능경기대회가 학생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주는 대회가 될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인천 학생들에게 지역사회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아줬으면 좋겠고, 취업이나 진로에 대회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도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2010년 09월 08일 (수)
홍신영기자 cubshong@i-today.co.kr
댓글목록 0
박남주님의 댓글
윤인문 선배님의 뜻이 날개를 달고 높고 넓게 퍼지도록 기원합니다
윤인문님의 댓글
지난 9월7일부터 오늘 9월13일 시상식까지의 인천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금5,은13,동17,우수상10개를 획득 인천 종합 4위로 역대 기능경기대회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기관별 순위에서도 인천기계공고가 금3,은4,동3,우수3개로 전국 1위 우수기관에게 수여하는 금탑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