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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함 광수 동문의 49재에 즈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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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전재 傳載 물로(출처 - 백지위에 그려진 추억 여행), 고인의 명복을 기리며 신앙 세계 산책에 나섰습니다
가. 49재 의미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명부전으로 간답니다. 죽은 사람의 대기소 같은 곳 이죠 이곳에서 기다리며 일주일에 한번씩 지옥의
십대왕 앞으로 가서 이승에서 지은 죄과 에 대라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는 다고 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죽은 지 7일 만에 가는 첫번째 십대왕은 진광대왕 이라고 합니다.
도산지옥 이라 해서 칼로 만든 산의 지옥 입니다.
이 곳에서 망자는 살아생전 눈으로 본 죄를 심판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경중이 정해지지 않은 죄는 다시 제 2전의 초강대왕 앞으로 가서 죄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소머리를 한 우두옥졸이 죄인들을 불길이 이글거리고 기름이
펄펄끓는 기름솥으로 끌어 넣어 머리까지 잠기도록 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7일은 송제대왕 앞으로 가서 죄를 심판 받게 되는데 송제대왕이 다스리는
지옥은 한빙지옥이라 해서 얼음으로 이루어진 지옥이라 합니다.
거짓말 하고 욕하고 비방한 죄를 다스리게 된다고 합니다.
네번째 7일은 오관대왕이 다스리는 검수 지옥이란 곳인데 웅덩이엔 온갖
흡혈벌레와 식인 벌레가 피를 빨고 살을 갉아 먹는다고 합니다.
다섯번째 7일은 염라대왕 앞에 가서 죄를 심판 받는답니다.
여섯번째 칠일은 변성대왕 인데 독사지옥에서 독사가 우글거리는 구덩이에서
뱀에게 먹히는 고통을 7주야 동안 반복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7번째 7일엔 태산 대왕 앞으로 가서 마지막 심판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다음생이 정해 집니다.
짐승으로 태어나느냐 환생하여 사람이 되는냐 또는 미물이 되어 죽기를 반복하느냐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승에 남은 이들은 망자가 새로운 지옥의 대왕 앞에 갈때마다 이승에서 저지른
죄업이 조금 이라도 감해지라고 일주일에 한번씩 제를 지내고 마지막 49일째는 인도
환생하여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 달라고 제를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49일 동안 그 많은 형벌을 받고도 죄가 너무 많아서 다음 생이 결정 되어
지지 않을 때에는 다시 100일 간의 지옥 고통이 따르고 여기서도 정해지지 않으면
1년간의 지옥 고통이 따르며 다음엔 3년간의 지옥 고통이 따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승의 사람들이 죽은 망자를 위해 49일 동안 제를 지내는 것은 지옥의 십대왕 께
망자의 죄를 사하여 주고 다음 생이 좋게 해 달라고 업장을 소멸하게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나. 49재 의 유래
49재(四十九齋)는 원시불교인 인도의 불교에서 성립된 것이 아니라 6세기경 중국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도교의 시왕(十王)사상과 불교의 윤회사상 그리고 유교의 조령숭배(祖靈崇拜)사상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제사의례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 까지를 중음(中陰), 중유(中有)라고 부른다. 명부시왕전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시간인 것이다.
7일마다 시왕을 바꾸어 가며 심판을 받는다. 49일 안에 일곱 번 심판을 받는 셈이 된다.
이때의 영혼을 흔히들 중음신(中陰神)이라고 한다. 아직 사후 인생이 결정안된 불귀의 혼인
셈이다.
그 7일이 일곱번 되는 49일 동안에 다음 생을 받을 연이 정해진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불교
에서는 죽은 영가를 위해 매7일 마다 재를 올리고 7.7일 즉 49일째 되는날 그 동안 다음 생을
받지 못하고 중유,중음으로 있는 영가를 위해 천도재를 올리는데 이 불교의식이 49재이다.
원래 불교의 ‘무아설(無我說)’에 따르면 개인의 생전의 행위 자체에 대한 업보(業報)는 그 사람
개인에 한정되며, 어떤 방법으로도 자녀 또는 그 후손 누구에게도 전가될 수가 없으며 전가
시킬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교사상은 이 49일 동안에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하여 그 후손들이 정성을 다하여 재를
올리면, 죽은 부모나 조상이 후예들의 공덕에 힘입어 보다 좋은 곳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또 그 조상의 혼령이 후손들에게 복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불교에서도 ‘무아설’과 달리 육도(六道) 사상적 해석에 따르면, 모든 중생은 육도, 즉
천상(天上)·인간(人間)·축생(畜生)·아수라(阿修羅)·아귀(餓鬼)·지옥도(地獄道) 등 여섯 세계를
윤회하고 있으므로 죽은 가족이 이 중 이른바 삼악도(三惡道; 지옥도·아귀도·축생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는 기도 행위가 49재라는 것이다.
사실 49재는 불교에서 지내는 천도재(薦度齋)의 하나로서 불교에서는 부처님과 스님께 올리는
공양이나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불공의식을 ‘재’라고 한다.
불가에서 지내는 천도재 중 가장 잘 알려 진 것이 바로 죽은이의 극락왕생을 49일 동안 기도
하는 49재이고 그 밖에도 100일재·소상·대상 등이 있다.
사람이 죽으면 7일째 되는 날부터 49일째 되는 날까지 매7일마다, 그리고 100일째와 1년째,
2년째 되는 날 이렇게 모두 합하여 10번을 명부시왕으로부터 한번씩 심판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중에서 49재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명부시왕 중 지하의 왕으로 알려진 염라대왕이 심판
하는 날이 바로 49일째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49재만큼은 꼭 치렀다.
불가에서는 명부세계(冥府世界)를 관장하는 시왕(十王)의 심판 및 형벌과 관련시켜 7일마다
재를 지내는데 이는 명부가 고통이 매우 심한 곳이고, 10대왕은 고통받는 명부의 죄인을
관장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불교와 도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10대왕의 관용을 빌기위해
초7일, 2.7일, 3.7일, 4.7일, 5.7일, 6.7일, 7.7일과 100일째 되는 날, 1주기, 2주기 때
이렇게 열 번의 재(齋)를 지내도록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앞의 일곱은 49재, 뒤의 셋을 백재(百齋). 소상재(小祥齋). 대상재(大祥齋)라 칭한다.
이와 같이 각 대왕들이 49일 중 매 7일마다 한번씩 죽은 이가 지은 생전의 업을 심판하여 벌과
상을 주므로, 그날마다 재를 지내줌으로써 부처님의 가피 아래 벌을 면하고 좋은 세상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의식절차에 따라 상주권공재<SPAN style="FONT-FAMILY: 'Gulim','sans-serif&#
댓글목록 0
임영섭님의 댓글
49재 의미를 제대로 올려 주었군요..저 역시..이를 빌어 다시 한번 그 의미를 상기해 봅니다..
저런 의미에 성부 성자 성령을 노래부르니..도대체가 이건 철이 없는건지..
劉載峻님의 댓글
76회 졸업 횟수 기재하니, 격이 이제는 제격이네 임군. 자네가 불자 佛者라 듣고 있는데 불자의 으뜸 덕목은 자비를 베푸는걸 세 자네가 불자인거 어느 누구도 탓 ? 하지 아니 하듯이 자네도 그리 해야 하네 자신의 신앙이 중하면 그 만큼 모두의 신앙이 중한거이며 신앙의 자유 법으로도 보장 되어 있고
劉載峻님의 댓글
표현 문구 구사도 배려 있게 하게 다시는 임군 게재 글을 읽고 싶지 않을 정도의 상식 밖의 표현 문구 순화된 그리고 친근감 있는 표현 문구로 변경 하기 바라네 이 청 필히 수락, 시행 하게 알겠는가? 자 그럼 건강하게 위에 게재한 자네 글 quote저런 의미에~~~~없는 건지unquote 천주교 방식의 함 광수 동문 49재 추모
劉載峻님의 댓글
표현일 뿐으로, 함 광수 동문 49재 추모에 그 뜻이 있는 거지 자네 처럼 종교 신앙 비난이 취지가 아닌 점을 자네는 간과하고 있네 본문 취지를 깨닫고 이에 맞게 그리고 냉정하게 글 게재 바라네 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 방식의 추모는 아니 되는 건가? 불교식만 되는 건가? 구천을 떠 도는 고인을 추모만 하게
임영섭님의 댓글
반말하지 마슈..댁하고 상대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으니..세상에 동문회 홈페이지에서 동문끼리 대화가 어그러졌다고.뒷다마 까는 주제에 고소니 고발이니하는 머저리에게 반말까지 기분좋게 듣고 싶은 맘은 추호도 없소..선배는 무신 얼어주글 선배?
임영섭님의 댓글
내가 부처여? 자비를 베풀게.댁은 개목걸이 믿으면서 배운 사랑을 그따구로 표시하나보네?남에 실명을 들먹이며 엿맥이는 글을 올린것도 모질라 내가 동문행세하는 놈이라 주접떠는 와중에도 남에 우체통에 메일로 여러번 보내서 주제에 훈계까지 하지를 않나.남의 비아냥 거리는 글올린걸 보고 킬킬거리며 댓글 달지를않나
김성수님의 댓글
안녕하십니까 전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 상장례지도석사과정을졸업하고 강사도했었고 현 이안상조(주)의전괄팀이에있는 김성수(95회)동문회이옵니다.49제는 사실 불교에서부터 유래된건데 현재 천주교에서도 49제때 연미사등으로 봉헌되고 최근개신교도 고인의 넋을기르기위해 49제추도예배를 지내죠먼저가신광수형님도 개신
김성수님의 댓글
교신자몇집사님이셨던걸로보아 49추도예배를지내지않으셨을까 과거엔 100일제라하여그날 탈상도하고 성묘도가고했었죠 이상 두 선배님께서 종교별49제로 인해혼란이계셔서 염치불구하고 올렸습니다.여기다는 왈가왈부하지마옵소서
박만기님의 댓글
저는 reciprocal(상호호혜적)이란 영어단어를 특별히 좋아합니다. 유선배님 엄후배 두분의 치고받기식의 글 대화가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마치 한 후배의 상중에 문상가서 다투는 듯한 느낌마저 드네요. 옳고 그름을 떠나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스리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