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일보(10. 7. 2)




"학생이 행복한 희망찬 교육"

나근형 제8대 시교육감 취임식… 학업성취 목표관리제등 약속

▲ 다시 출발선에서 '선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1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김범준기자 bjk@kyeongin.com

[경인일보=목동훈기자]나근형 제8대 인천시교육감이 1일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천예술고 중창단이 '강건너 봄이 오듯' '꽃 구름 속에' 등 축가를 불렀다. ┃인터뷰 3면

나 교육감은 "다시 한 번 봉사의 기회를 준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희망찬 인천교육의 발전을 기대하는 인천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바람직한 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나 교육감은 "송영길 인천시장과 다른 교육감 후보들의 교육 공약까지도 면밀히 검토해 인천 교육에 바람직한 내용은 적극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조해 주신 것처럼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희망찬 인천교육의 도약을 위해 교직원들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뒤 교직원 단체 및 시민단체도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명품 인천교육'을 창출하기 위해 ▲학업성취 목표관리제 도입 ▲효를 중심으로 한 '사람됨 교육' ▲사랑과 믿음이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자율성·책무성이 있는 학교 책임 경영 ▲교육복지지원종합센터 설치·운영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정책 수립 등을 통해 학생이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나 교육감은 4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인일여고, 부원중 교장,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6, 7대 교육감으로 재임했으며 지난해 7월 임기를 마치고 공직을 잠시 떠나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초대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당선됐다.



데스크승인 2010.07.02 
목동훈 |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