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나기홍(70회) 부평서여자중학교장 인터뷰 (퍼온글)
본문
퍼온곳 : 기호일보(10. 6.29)
# 나기홍 부평서여자중학교장 인터뷰

“학교에서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등을 마음속에 항상 품고 말로 표현한다면 그 어떤 교육도 어려움 없이 실행할 수 있기에 우리 교육주체들이 항상 이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지난 1978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했지만 이듬해인 1980년 2월 운봉공고 영어교사로 들어가면서 교육자의 길로 접어든 나기홍(58)부평서여자중학교장.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나오면서 다른 길로 생각해 본 적도 있다는 나 교장은 역시 자신은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기에 지금까지 교직에 보람을 느끼며 머물고 있다고 한다.
“학교 경영을 홈페이지에 올려 학부모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나 교장은 “학교는 사랑과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터전이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는 큰 그릇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학교 교육은 기본을 가르치는 교육’이기에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그는 “인성적으로 나은 학생은 반드시 학업이나 모든 면에서 우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성격이 긍정적이라 그 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어려운 일이 별로 없었다는 나 교장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한 학생이 밖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접했을 때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생각하는 사람이 되면서 사랑을 생활하는 사람이 되자’가 교육철학이라는 나 교장은 “그 동안 교육계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았는데 이는 교육의 발전과정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교사들도 많은 변화 속에서 자기 발전하고 있기에 앞으로 우리 교육계는 밝다”고 강조했다.
댓글목록 0
정태억님의 댓글
인고70회산악회 초대회장이자 현재 70회동창회 부회장으로서 70회동창회를 위하여 많은공헌과 봉사를 하여주고 있는 나기홍친구의 "소중한사람" "생각하는 사람" 정말 인천고가 배출한 훌륭한 교육자입니다.현재 70회동창들 중에 교직에 몸담고 있는 모든 친구들 모두 존경스러운 친구들입니다...용재야 전화좀 받아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