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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당선자 나근형(57회)은 누구인가?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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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0. 6. 4)
인천시교육감 당선자 나근형은 누구인가?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당선자가 지난 2일 실시된 투표에서 근소한 표차로 첫 민선 인천시교육감에 오르면서 인천교육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책임지게 됐다.
나 당선자는 앞으로 학업성취목표 관리제 도입, 학교 급별 학력향상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한 학력 관리, 원어민 활용 국제화 캠프 확대, 원어민 교사 대신 인력 양성으로 학력 보장 등의 맞춤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중심으로 한 인천교육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 효 중심으로 사람됨 교육 실천, 사랑과 믿음이 있는 행복한 학교 조성, 자율성·책무성 갖는 책임경영,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정책 수립,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 교육복지 지원 종합센터 설치·운영, 기초·전문기술 교육 활성화, 사교육비 부담 경감, 우수 학생 유출 방지 등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지난 8년여간 인천교육을 책임졌고, 또 앞으로 4년간 인천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나 당선자의 면모를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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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당선자는 각종 토론장이나 유세장에서 “인천을 잘 아는 사람, 인천교육을 잘 아는 사람 등이 인천교육의 문제점을 잘 안다”며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에겐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을 강조하며 인천교육 발전 방안을 내세웠다.
지난 1962년 서울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부터 김포여중 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한 나 당선자는 동인천고, 제물포고, 인일여고 등 인천 지역 중등학교를 두루 거친 후 2001년부터 8년여간 인천교육의 수장을 맡아 왔다.
광복과 함께 사회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초교에 들어간 나 당선자는 중학교까지 강화에 있다가 고등학교를 인천고교로 진학한다. 자취를 하면서 고교시절을 보낸 나 당선자는 배고픔과 병마와 싸우면서 공부에 매진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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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험난한 일생을 살면서 한 도시교육의 총 리더로 올라선 나 당선자는 신·구도심 간 학력 격차 해소와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효 교육 강화를 통한 인성 함양, 소외계층 교육기반 확충 등 학력과 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그 동안 못다 이룬 인천교육의 과업을 어깨에 짊어지기 위해 다시 인천시교육감에 도전해 당당히 첫 민선 교육감으로 당선했다.
나 당선자는 “평생을 교육에 몸 바친 사람으로 앞으로 남은 인생도 인천교육과 함께 신명을 바치겠다”며 “아직도 가슴에 품고 있는 인천교육 발전의 청사진을 다 털어 놓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나근형교육감 당선 소감
“이번 첫 민선으로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시민들이 저를 택한 것은 인천교육의 안정적 발전과 역동적이
고, 생동감 넘치는 질 높은 인천교육을 위해 한 번 더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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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부터 8년여간 인천교육을 이끌어 온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당선자는 이번에 처음 실시된 민선 교육감 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후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나 당선자는 이번 선거 승리 요인을 “인천을 잘 알고, 인천교육을 잘 아는 사람이 더욱 안정적인 인천교육으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각종 토론회에 차분하게 임한 것이 시민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것 같고, 또 교육감 시절의 저를 인정해 준 시민들의 기억과 발로 뛰며 여러 사람을 만나러 다닌 결과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민선으로 처음 치러보는 선거라 전략 부족과 넓은 지역과 많은 유권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이 좀 힘들었다”는 나 당선자는 “특목고 신설로 우수 학생 양성은 물론, 신·구도시권 간의 교육 격차 해소 등 앞으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이 선적해 있는 만큼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생각해서 인천교육을 이끌어 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생에게는 꿈을, 선생님께는 보람을, 학부모께는 만족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교육, 자율과 책무를 다하는 책임교육, 보람과 만족을 주는 감동교육, 모두가 함께 하는 반듯한 교육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그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꿈을 마음껏 키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나 당선자는 “교육은 학생이나 교사뿐 아니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 주기 위해 인천시민들과 힘을 합쳐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0년 06월 03일 (목) 14:32:09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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