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오후 1시에 광명으로 KTX 타러 갔다가 KTX 매진으로 김포공항으로.... 그러나 항공편도 매진 되었다는 바람에 무작정 포항 호미곶으로 출발 (이때가 오후 2시30분) 호미곶에 도착하니 저녁 8시 정각  자그만치 5시간 30분이 걸려 도착 했습니다.
촬영 포인트를 잡고 차안에서 새벽까지 무작정 대기하다가 21일 새벽 촬영을 하다  잠시 잡은 것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일출이기도 하지만 감동 보다는 피곤함이 더 큰 .....그런 일출이었지요
아점으로 크라이언트가 사는 곳에서 대게를 포식했지요 생전 처음으로 과메기도 조금 먹어보고
저녁까지 잠시 휴식을 즐기며 연오랑 세오녀를 만나고  호랑이 꼬리를 일주 하고는 야간 촬영스케쥴이 취소 되는 바람에 오후 4시40분 인천으로 출발 했는데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마저 차량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하기에 고물차지만 평균 시속 130킬로 최고 160키로로 달렸더니 9시 20분 인천 도착 꼭 4시간 40분만에 인천에 도착 했는데  아무래도 과속 카메라에 두번 정도 찍힌 것 같네요
엄청 피곤한데 도착 하자마자 또다른 클라이언트가  22일 아침 까지 급히 만들어 달라는 것이 있어 밤을 꼬박 새우며 22일 오전 9시에 완성된 영상물을 전할 수 있었지요 그래도 보람이 있었던 건 당일 아침부터 내린 비에 모든 선거유세가 중단 되다시피 했는데 내가 만든 영상물은 빗속에서 더 빛을 발해 대단한 효과가 있었다는것 그래서 클라이언트도 대만족 ... 너무 감사하다며 (대개의 정치인들이 선거때만 머리 숙이며 감사하다고 하는것에 반해 진심으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약 72시간을 정말 정신 없이 달리고 달리고....아마 그래서 그 영상물 주 내용이 달리고 달리고 ...살리고 살리고....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