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글 올립니다
본문
인천의 언론지가 앞장서 주시길 바라며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올립니다
2010년 4월 9일 15시.
인천고: 동산고의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지역 예선전...
6(동산):5(인고)인 상황에서..
인천고 공격, 7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동산고교는 움직이지 않는 주자에게 무려 30개 이상의 견제구를 던지기도 하고 신발 끈을 풀고 묶기를 반복하고 포수가 제 위치를 벗어나는등
게임진행을 기피하며 연속적인 불필요한 동작으로
경기를 30여분 이상 지연시켜 포수가 퇴장 조치를 받기까지 하였습니다.
일몰로 인한 게임종료라는 치졸한 플레이를 시키는 동산고등학교의
감독 및 야구부 담당교직원에 대하여 한마디 드립니다.
1년 전에도 똑 같은 경기에서
동산고:제물포고는 0:0 점수 안내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인천야구협회 관계자님들에게도 학생야구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에서는 승리가 목적이기도 합니다만,
지도자의 잘못된 교육으로 야구부학생들이 일생일대의 오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프로야구에서도 없는 해프닝을 학생 야구부들에게 강요까지 하며
승리를 일구려하는 것은 아무도 환영하지 않습니다.
바른 지도자는 이렇게 할것입니다
“배운대로 최선을 다하여라!”
이번 동산고의 패인은
되풀이되는 감독/지도자들의 허황한 지시로 인한 열등의식과 야비한 플레이 진행으로 인하여
선수들 스스로 모멸감등으로 익일 계속되는 게임에는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곧 스승의 달이 다가옵니다.
학생선수들의 감독/지도 교직원들의 추락한 신뢰와 존경심에 깊은 우려가 됩니다.
동산고 감독 및 관계 교직원은 스포츠정신 함양에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회장 전 재 수
※ 여러분의 댓글 환영합니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우리 후원회장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순수한 학원 스포츠를...청룡기 3연패의 위업과 청룡기 단일 대회 6번의 우승이 수치스러울 뿐입니다.이번 기회에 공론화 해야 합니다.자격 미달의 심판들 또한 비판 받아야 마땅 합니다.그라운드 내의 일은 전적으로 심판의 권한 이거늘 마치 어린애들 처럼 심판위원장에게
박홍규님의 댓글
어떻게 해야 합니까?를 주문하고 있으니 ㅉㅉ 엉터리 대회 규정 또한 비판 받아야 합니다...일몰 규정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이닝에 들어 갔으면 그 이닝을 마쳐야 되는 것 아닙니까? 감독이 시계나 가리키며 어필하다니 통탄할 일입니다... 학생들이 불쌍 합니다.
박홍규님의 댓글
2005년 청룡기 결승에서 8:0으로 지던 동산의 투혼으로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간 순간들이 머리 속을 스치며 지나 갑니다... 이런 명문고가 어찌 이렇게 까지 됐는지...답답한 마음 입니다...
김성수님의 댓글
야구규칙서 8.05 투수편 중 투수가 고의로 경기를 지연시킬때 피처보크를 줄수있다 라고 명시되어있는데 ㅠㅠ
劉載峻님의 댓글
전 회장 동문 고군 분투하는 모습에 숙연해 집니다 버얼써 2차례에 걸쳐 발생한 불 상사 철저히 배격하는 차원에서 감독 기관에 정식 제소해 결론을 내야 되리라 판단 되며, 차제에 널리 알려 공론화 해 학생 운동 불 상사의 사회적 견제 장치 마련 해야 합니다 미국 경우 야구 협회에 제소, 발본 색원해 엄히 다룹니다
김우성님의 댓글
그 날 게임을 보면서 저도 흥분했습니다만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교단에서 저런 교육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반성이 들더군요.의연하게 지켜보시던 우리 선후배님들 존경합니다.역시 우리 인고의 전통은 그냥 형성된 것이 아닙니다. 화이팅.
박종운(80회)님의 댓글
2년연속으로 못된짓을 저지른 동산고감독 및 인천시야구협회 관계자를 대한야구협회 및 대한체육회감사팀등에 고발하여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박경현님의 댓글
선배님의 의견에 전격 동의 합니다! 게임당일날 심판이 투수 보크 1회만 줬습니다. 심판들의 자질이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류래산님의 댓글
당일 게임을 지켜보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산이 또 이러나 하면서 어이없는 웃음만 나왔습니다. 원칙도 없고 논리도 없는 이런 예선전은 더 이상은 안됩니다. 작년 서울 대회에 못 나가서 허탈해하던 선수들의 눈망울을 아직도 못 잊고 있습니다. 전재수 선배님 화이팅입니다~~~
이도경(99회)님의 댓글
작년에도 그러더니만, 일단 인기 야구사이트(파울볼, 엠팍, 아마야구사랑, SK홈페이지 등등)에 동산고의 2년연속 만행을 적나라하게 공개할까 합니다. 지역예선이라 간과하셨나요? 동산분들.죄송해요..저는 전국구라서..전국적으로 개망신 한번 당해보세요~ 이 정도 각오는 하셨죠? 그따위! 일을 행하셨으면요..
이도경(99회)님의 댓글
작년에도 한군데 글을 올렸는데 그떄 동산출신이 그러더군요.."어쩌다 모교가 이렇게 됐나요?" 하면서 안타까워 하시던데. 이번에는 그런 댓글도 못 달겠네요. 한순간의 치졸함으로 인고뿐 아니라 동산고 동문들에게도 욕 많이 드시겠네요..^^
최송배님의 댓글
어떻게든 짚고 넘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만히 있으면 바보(?)되는거 아닌가요? 우리 후배 선수들의 가슴 속에 생길 응어리를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나가야 하나요?
류래산님의 댓글
저도 "아마야구사랑"이란 사이트에 작년에 이어 올해의 예선전 문제점을 제기할까 합니다.. 전재수 선배님 말씀만 하십시요, 도경이랑 제가 "아야사"에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기에 지인들을 모아서 공론화 시킬 수 있습니다.. 동산 선수들이 미운게 아니라 지도자가 미운겁니다.. 말씀만 하시면 글 올리겠습니다...
전재수님의 댓글
래산/도경 후배님! 사건의 내용을 타 싸이트에 공론화하는 것을 말리지 않습니다.
프로야구에서 이런일이 있었다면... 야구 팬들에게 엄청난 시달림을 얻게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정흥수님의 댓글
어쩌다 청룡기 3연패인 동산고가 이렇게 추락하나요..
작년에 인고를 탈락시키기위해 제고/동산의 치졸한 0:0 무승부 게임
올해는 시간끌기.. 아무리 이해를 하려도 이해가 되질않습니다.
대한야구협회 차원에서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도경(99회)님의 댓글
작년 제 기억속은 볼카운트 번복입니다. 어떻게 야구에서 지난 볼카운트가 번복이 되는지? 심판자격증을 어떻게 땄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해당 심판은 징계를 받았지만..
최송배님의 댓글
볼카운트 번복, 승부조작, 고의 시간끌기... 지금 시대에 이런 것들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는지 한심할 뿐입니다. "아마야구사랑"이란 사이트에서 공론화 한다고 얼마나 개선될지 알 수 없지만, 그 정도만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방법이 있다면, 불(?)을 한 번 확 질러봅시다.
최송배님의 댓글
상대 선수(학생)들은 이번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이해 했을까도 걱정됩니다. 당장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했을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분명히 비열한 행위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지 못하고 께름직함/아픔을 오래도록 갖게될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번 일은 모두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고쳐야지요!!
안남헌님의 댓글
동산중학교와 인천고를 거치며 누구보다 먼저(중1) 야구장에 응원을 다녔으며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때마다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게 화가나고 씁쓸하네요
이상호님의 댓글
우리 모교 야구는 참외밭에서 운동화 끈을 매지 않으며, 배나무밭에서 갓을 고쳐 쓰지 않습니다.
모든 스포츠는 정정당당해야 합니다.
정정당당하지 못한 게임은 게임에서는 이겼을지 몰라도 승패에서는 영원한 패자(敗者)입니다.
한 번 저질러 놓은 행동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