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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문화원장 김기수(64회) 신년인터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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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0. 2. 1)
남동문화원장 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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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8월 20일 취임해 1년 5개월여 동안 ‘구민 속의 남동문화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펴 온 김 원장의 새해 포부를 들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
-남동문화원장 부임 이후의 감회는.
▶취임 당시 전통문화의 개발·보존과 생활문화의 현실화, 문화의 민주주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남동문화원의 당초 설립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아직은 미흡한 감이 있다. 올해에는 지역 주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남동문화원이 인천 문화의 샘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펴 나갈 방침이다.
-사업 진행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구민들의 문화욕구가 날로 높아가고 있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하나 여기에는 예산이 따르기 마련이다. 구상하고 있는 모든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아무래도 적지 않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각종 문화강좌와 행사에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만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문화원의 역할에 대한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새해 추진 방향은.
▶우선 구민 문화학교나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구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문화 소재를 발굴하고 독특한 전통과 맥을 계승·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이다.
-올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유적기행, 산사체험, 자연과 문화체험 등이 준비돼 있고,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문화마당 찾아가기, 문학기행, 구민문화강좌, 제9회 구민 서예백일장 대회가 개최된다. 또 소래포구축제 기간에 제6회 자연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제5회 남동구 테마기획전, 제9회 구민글짓기 대회 등이 함께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전통문화 계승 및 보존을 위해 당제 행사를 지원하고 영상물이나 기록 등을 역사사료로 보존, 그 외 전통성년식 문화행사, 학생들을 위한 남동구 문화탐방 기행 등이 준비돼 있다.
-남동구 20년사는 언제 발간하나.
▶남동구청 개청 20주년을 맞아 1988년 남구와 분구 이후 20년의 역사를 기록해 남동구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현재까지의 발전 및 변천을 체계적으로 정리·편찬해 지방사 교육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남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취시키기 위해 남동구사를 3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어떻게 치러지나.
▶올해 제10회 소래포구축제는 10월 초 소래포구 일원 축제장에서 열리는데 약 1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먹을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많은 유익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지정된 만큼 향후 더욱 내실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원의 역량과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할 방침이다.
2010년 01월 31일 (일) 15:34:39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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