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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어윤덕(68회) 인천도개공 사장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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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0. 1.28)
인터뷰 / 어윤덕 인천도개공 사장
성과위주 인사로 책임경영… 파격인센티브 도입·리스크관리 TF로 재정 건전화
[경인일보=임승재기자]"가장 중요한 건 '성과'입니다."
어윤덕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은 27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어 사장은 성과 기준의 예로 저금리 자금 유치와 예산 절감, 신규 사업 발굴 등을 들며 "과학적으로 계량화된 성과 측정 시스템을 만들어 부서별, 개인별 평가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부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성과 위주의 인사제도 구축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어 사장은 "본부별로 부지 매입, 개발, 분양, 관리 등의 업무가 따로 진행되면 틈이 생길 수 있다"며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실적 관리를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어 사장은 이어 "상급자가 자신들이 필요한 직원을 뽑아 쓰도록 하는 드래프트제를 운영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도개공의 부채 차입과 재정 불건전성을 우려하고 있는 목소리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어 사장은 "우선 적절한 시기에 분양을 잘 해서 투자비를 신속히 회수하고 납입 자본금을 확충해야 한다"며 "대형 사업은 리스크가 커 이를 관리하는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근직으로 외부 금융 전문가를 둘 계획"이라며 "공사채 발행 말고도 펀드를 만들어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인천도개공은 도화구역 사업을 추진해 온 SK건설 컨소시엄 측에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인천도개공은 협약 해지 이후 도화구역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향후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2010.01.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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