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10. 1.19)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2010인천사랑 대상 수상자로 지 이사장과 이 회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사랑 대상은 인사협이 지역을 위해 평생 헌신하거나 자기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은 인물을 발굴해 알림으로써 시민들에게 인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했다.

인사협은 지난해 9월 인천사랑 대상 사업을 시작해 12월 8~22일 수상 대상자를 추천받아 선정위원회를 거쳐 지 이사장과 이 회장을 첫 수상자로 결정했다.

지 이사장은 1975년 인천 최초의 문화재단인 새얼문화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인천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활동을 의욕적으로 벌이고 있다. 현재 회원 1만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의 민간 문화재단으로 성장한 새얼문화재단은 1993년 계간지 황해문화 창간, 새얼전국학생백일장과 문예교실 개최 등을 개최해 인천의 시선으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매달 2째주 수요일 새얼아침대화를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286회를 개최, 지역의 컨센서스를 형성해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 이사장은 조봉암 선생 등 인천 출신 인사들의 발굴과 기념사업을 통해 그리운금강산 노래비 제막 등 시민 자긍심 고취에 남다른 헌신활동을 벌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 1958년 동인천에서 산부인과 의원을 개설한 뒤 평생을 의료와 교육, 전통문화 발굴과 계승, 다양한 사회복지에 힘을 쏟았다.

그는 가천중앙길병원과 양평길병원, 철원길병원, 백령길병원 등을 잇따라 설립하고 가천의과학대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설립, 심청효대상 시상, 가천문화재단 등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인천을 의료와 첨단연구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바이오리서치콤플렉스 건립을 추진중이다.

한편 인사협은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인천 순복음교회에서 상패와 상금 1천만원씩을 전달하는 시상식과 함께 신년인사회를 열 예정이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
종이신문정보 : 20100120일자 2판 2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10-01-19 오후 9: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