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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원 잔디 깍기, 집 앞 눈 쓸기
본문
마침
고국의 폭설 대란으로
생활의 불편이 극심한 와중에 내 집 앞 눈 쓸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원에 잔디가 웃 자라 무성해 볼 성 사나워 주위 경관을 해친다 해 시청의 과태료 청구서가 집 주인에게 날아 들고, 그리고 이웃의 항의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 수목이 우거진 단독 주택 마을이어 정원 잔디가 늘 손이 가게 한다 시간 절약 활용을 위해 공동으로 정원 관리 회사에 일괄 의뢰 계약해 주 5일 오전 시간 약 3시간 정도 회사 인부들이 관리를 해 준다 그래도 건조해 떨어지는 예쁘지도 않은 죽은 나무 잎, 집 주인 몫이다 이상 미국 실정이다
내 집 앞 눈 쓸기에 대한 나의 회상이다 강화 성공회 사제관의 유, 소년기 당시 강화에 많은 눈이 자주 왔다. 집 앞 눈쓸기가 고국의 이번 폭설 대란 처럼 화제가 될 수 없던 당시였다 내 집 앞 눈은 모두 나와 쓸었기 때문이다 강화읍이어 면 소재지 마을과 달리 제법 도시 분위기에 마을인 듯 다정한 시골 분위기도 가미 되어 있어 이웃간 서로 잘 아는 사이로 지내는 이웃들 이다. 겨울 철, 눈이 어느 정도 쌓이면 아침 또는 오후 저녁 시간 직전에 모두들 빗 자루 든 이웃들의 모습을 맞닥드리는 즐거운 시간을 갖곤 했다 대 다수가 너나 없이 집 앞 지나친 경우는 나오지 못한 양 옆 이웃은 물론 한길까지 눈을 쓸며 담소하고, 아이들은 눈 싸움에 함께 나와 뛰노는 개들과 즐거움에 빠져 들던 정겨움이 있었다 눈 넉가래, 가로 1 미터 x 세로 1미터 크기의 널판으로 급조한 삽 모양의 제설 연장을 든 청, 장년의 젊은 분들 인기 1위이다. 단 한번 밀고지나 가면 싸리 빗자루 제설 보다 몇 배의 제설 기능을 발휘해서이다 간혹 아이들이 눈 써레가 지나 가 제설이 되어 말끔한 그 뒤를 깔깔대며 쫓아 다니곤 한다 내 집 앞이 빙판길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나 자신만을 위한 작은 출발이 종국에는 사회 봉사의 한 부분을 담당케 되는 거다 모두 아시다시피… 쾌적한 우리 마을 주거 환경, 우리 몫으로 사회 봉사 참여의 커다란 달성도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지극히 심한 이 곳의 사회 책임 실태를 여담으로 소개 한다 행인이 내 집 앞 빙판 길에서 낙상 할 경우 집 주인인 내가 입건 되어 과태료 처벌을 받게 되어 있는 게 이곳의 엄격한 실정법이다 사업장 경우 사업장 내 바닥에 물이 떨어져 방문객 하다 못해 행상이 넘어 질 경우, 사업주 배상 및 입건이다 법 정신 존중은 물론, 사회 윤리 차원에서 집 앞 눈 쓸기가 화제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이천십년 정초에 如初 劉 載峻 拜上 |
댓글목록 0
劉載峻님의 댓글
글 올라가기 속도가 읽기에 좀 빠른 가요? 말씀 주면 조정 하겠습니다
李淳根님의 댓글
아! 옛날이여~ 다시 돌아올수없는 그날 그날이여~ 내집앞 쓰레기는 내가, 동네 쓰레기도 내가, 열심히 쓸고 담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정흥수님의 댓글
조금 빠른듯 합니다. 여초 선배님~~ 요즘 눈치우다 싸움들이 일어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기호 67님의 댓글
재준아, 고맙다. 그림도 좋고, 음악도 차분하고, 네 글 읽다보니 옜날 생각 절로 나는구나. 그림은 강화 선두리에서 바라본 황혼과 비슷하구.
봉원대님의 댓글
제가 어릴적에는 눈내리면 동네 아이들이 눈사람 만드느라 골목길 눈까지 다 치웠는데,,, 요즘에는 아이들이 눈사람 만드는것을 못본것 같습니다.
부모들의 과잉보호 때문인가요?? 아님 눈사람 말고도 다른 놀거리가 많아서 일까요??
劉載峻님의 댓글
글 올라가는 속도 최대 느림으로 조정 했습니다 <p>강화 성공회 성당 정문 유, 소년기를 보냈다 <p><img src=http://korean.visitkorea.or.kr/cms/resource/76/183076_image2_1.jpg>
劉載峻님의 댓글
눈이 내리면 눈을 쓸며 如初 劉 載峻이 유, 소년기를 이 곳 강화 성공회 성당 사제관 에서 <p><img src=http://korean.visitkorea.or.kr/cms/resource/78/183078_image2_1.jpg>
劉載峻님의 댓글
영원한 내 동문 李淳根(71회), 정흥수(79회) 영원한 내 친구 이기호 67 영원한 내 동문 봉원대(84회) - 베풀어 주는 관심 늘 감사히 생각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