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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8일 개막(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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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25. 6. 4)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8일 개막
/이종만 기자
동산고·인천고 동반 출전…·아산BC·울산공고BC와 각각 1회전 맞대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28일 개막한다.
청룡기는 주말리그 전반기 권역별 순위에 따라 참가 팀이 정해진다. 서울·인천 권역의 경우 우승팀(동산고)과 3위(인천고), 5위(장충고), 7위(신일고) 팀이 출전한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는 동산고와 인천고가 참가한다. 같은 권역 내 제물포고는 주말리그 전반기 2위에 올라 지난달 열렸던 황금사자기에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이밖에 지난 대회 우승팀 전주고, 경기권A·B·C 권역 우승팀인 경기항공고·백송고·유신고를 비롯해 전국에서 58개 팀이 참가한다.
개막전은 28일 오전 9시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공원에서 도개고-대전고, 비봉고-설악고의 맞대결로 각각 펼쳐진다.
동산고는 30일 오전 11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아산BC, 인천고는 28일 오전 11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울산공고BC와 각각 1회전을 치른다.
동산고가 1회전에서 승리하면 7월3일 경북고와, 인천고가 1회전에서 승리하면 같은 날 대결하는 유신고-김해고 승자와 7월2일 목동야구장에서 각각 만나 16강 진출을 다툰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역 전반기 우승을 차지한 동산고와 후반기 3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달리는 인천고가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인천 야구팬과 동문의 관심이 쏠린다.
앞서 동산고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로 대통령배(7.22~8.02) 진출을 확정했고,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우승으로 황금사자기(5.3~17)와 청룡기(6.28~7.12) 모두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동산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6년 제50회 대통령배가 마지막이다.
앞서 1945년 9월 해방 직후 창단한 동산고 야구부는 3연패(1955~57년)를 포함해 6번(1959, 1966, 2005 포함) 청룡기 정상에 올랐고, 봉황기 1회(1989), 황금사자기 2회(1957, 1988), 대통령기 1회(2016), 대한야구협회장기(2015/현 이마트배) 1회 우승 경험이 있다. 이에 동산고는 현존하는 국내 5대 메이저 고교야구대회(협회장기(이마트배 포함))를 모두 석권한 단 4개(덕수고, 서울고, 북일고 포함) 학교 중 하나다.
인천고는 청룡기 2회 우승(1953, 1954) 및 3회 준우승(1955, 1957~58), 대통령배 1회 우승(2004) 및 2회 준우승(1985, 2023), 황금사자기 2회 우승(1954, 1989) 및 3회 준우승(1955, 1977, 1979), 봉황대기 1회 우승(2020) 및 2회 준우승(1979, 1996) 경험이 있다.
인천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제48회 봉황대기가 마지막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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